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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관련정보

배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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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변훈련

 배설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인 욕구로써 영아의 바람직한 배변습관은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아는 자신의 배설 욕구를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거나 올바르게 해결하지 못하여 자주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때 교사는 영아를 긴장하게 하거나 억압적인 분위기를 만들면 영아가 배변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세를 갖게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영아의 배설기관 조절 능력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므로 적절한 배변훈련의 시기를 정하여 단계적으로 실시해애야 합니다. 영아는 배변을 조절하는 괄약근은 영아의 신체 근육 중에서 가장 늦게 발달하므로 배변훈련이 부모나 교사들에게는 어려운 문제이고 좋은 습관을 갖게 하려면 많은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한편으로 교사는 영아의 배설 양과 횟수, 배설습관의 변화에 주시하고 신체적, 생리적 건강상태를 관찰하여 건강문제 발생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 배변훈련의 적절한 시기

 영아는 동일한 단계를 밟아서 배변을 가릴 수 있게 되지만 그 시기는 영아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배변훈련은 생리적으로 방광과 대장을 조절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생리적인 성숙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배변훈련은 영아 혼자서 설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요구를 표현하기 위해 한, 두 마디 말을 하거나 내적 요구를 알려 줄 수 있는 표현을 할 수 있을 때야 가능하므로 그 때까지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훈련시기는 영아가 방광과 항문의 괄약근을 통제할 수 있는 생리적인 능력이 생길 때 쯤 대략 18~24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변훈련 준비와 방법

① 영아에게 적합한 변기를 사용합니다.

② 변기가 무엇인가를 우선 가르칩니다.

③ 기저귀를 빼고 앉히는 시기를 판단합니다.

④ 대변은 소변보다 가리기가 훨씬 빠릅니다.

⑤ 아무리 급해도 서두르지 않습니다.

⑥ 지나친 반응은 금물입니다. 

⑦ 영아 스스로 하도록 도와줍니다.

⑧ 일정한 시간에 배변훈련을 시도합니다.

⑨ 화장실 사용 순서를 익히게 도와줍니다.

 

■ 발달단계에 따른 교사의 역할

- 15개월 이전 시기: 교사는 각 영아의 배변행동 리듬을 미리 파악하여 필요한 상황에 맞추어 기저귀를 갈아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배변행동의 횟수나 양, 상태 등은 영아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기저귀를 갈아 줄 때마다 영아의 배변상태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이러한 관찰은 영아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고, 이후의 배변훈련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으로 연결되게 합니다.

- 15개월~24개월: 교사는 일괄적으로 특정 월령을 정해 배변훈련을 지도해서는 안됩니다. 가급적이면 비슷한 월령의 다른 친구의 대소변 가리기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게 하면서 영아 스스로 변기에 앉으려는 의도를 보일 때 실시합니다.

- 24개월~29개월: 영아가 실수를 했을 때 지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기는 교사의 태도가 바람직합니다. 평소대로 닦아 낸 후 따뜻한 태도로 기저귀를 채워주거나 옷을 갈아입혀 줍니다. 영아의 표정이나 행동을 통해 배변의사가 파악되면 화장실로 데려가 변기에 앉히는 연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과에서 화장실 가는 시간을 계획하여 규칙적으로 대소변 가리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 30개월~36개월: 영아는 배변을 개인적 상황으로 생각하여 화장실 문을 닫고 혼자서 용변보기를 원합니다. 이때 교사는 혼자 있으려는 영아의 욕구를 존중해주고 뒷처리만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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